“육아휴직 쓰면 손해라던데, 정말 그럴까?” 회사에서 이 말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예요. 실제로 저도 첫째 출산 후 휴직을 고민할 때, 선배들이 “복귀하면 자리 없을 수도 있다” “성과급 줄어든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하지만 막상 써보니, 손해는 있었지만 대신 얻는 것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오늘은 육아휴직으로 손해 보는 주요 사례와, 그걸 최소화하는 현실적인 방법을 함께 정리해볼게요. 💙
1️⃣ 육아휴직의 기본 구조와 장점 💼
육아휴직은 자녀 양육을 위해 근로자가 최대 1년간 휴직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도예요. 남녀 모두 가능하며, 급여는 고용보험에서 지급됩니다. 최근에는 제도 인식이 많이 개선되어, 눈치 주는 분위기도 예전보다 줄었어요.
저는 첫째 때 9개월간 육아휴직을 썼는데요, 월 150만원씩 고용보험에서 급여를 받았고,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무엇보다 소중했어요. 다만 급여 외의 부분에서는 분명 손해를 체감했죠 — 그래서 ‘휴직은 단순한 쉬는 시간’이 아니라 ‘전략적 선택’이 되어야 합니다.
2️⃣ 급여·성과급 측면에서 손해 보는 경우 💰
육아휴직 급여는 통상임금의 80%지만, 상한 150만원·하한 70만원이 있어 월급이 높을수록 실수령액이 크게 줄어듭니다. 예를 들어 월 400만원을 받던 사람도 15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죠.
- 💸 성과급·보너스: 휴직 기간 중 미지급
- 💸 연말 인센티브: 근무일수 기준으로 제외
- 💸 퇴직금 계산: 휴직 기간은 평균임금 산정에서 제외될 수 있음
저는 연말 성과급에서 약 250만원이 빠졌어요. 회사 입장에서는 근무일이 없으니 당연한 계산이지만, 막상 받던 돈이 줄어드니 체감 손해가 꽤 크더라고요. 다만 정부 지원금은 꾸준히 지급되어 생활비 걱정은 덜했습니다.
3️⃣ 경력·복귀 시 손해 보는 경우 📉
육아휴직 후 복귀하면 **이전과 같은 업무를 보장받는 게 원칙**이에요. 하지만 현실은 조금 다르죠. 복귀 시 부서 이동, 업무 축소, 평가 누락 등으로 체감 손해를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 🏢 성과평가 제외: 휴직기간은 평가 기간에서 제외
- 🪜 승진 유보: 최소 1년 승진 지연 사례 다수
- 💼 자리 이동: 기존 부서 대신 지원부서로 재배치되기도 함
저는 복귀 후 같은 팀이었지만, 담당 프로젝트가 이미 정리된 상태였어요. 한동안 ‘내 자리가 사라졌다’는 생각에 속상했죠. 하지만 상사와 미리 복귀 일정을 조율하고, 복귀 후 피드백 시간을 요청하면서 조금씩 업무 감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4️⃣ 연금·보험 등 장기 재정 손해 💳
육아휴직 중에도 4대보험이 유지되지만, 회사 부담분이 줄거나 면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국민연금의 경우, 소득이 줄면 연금 납입액도 줄어 장기적으로 받을 금액이 적어질 수 있어요.
- 🏦 국민연금: 납입금 감소 → 노후 수령액 감소
- 💊 건강보험: 보험료는 유지되지만 회사 지원분 감소
- 💰 퇴직연금: 휴직 기간 중 적립 중단
저는 국민연금 납부액이 줄어서, 나중에 수령액이 연간 3만 원 정도 줄어든다고 안내받았어요. 미미해 보이지만, 30년 뒤엔 누적 차이가 꽤 크더라고요. 그래서 ‘임의계속가입’ 제도를 활용해 휴직 중에도 꾸준히 납입했습니다.
5️⃣ 손해를 줄이는 현실적 대처법 💡
- ✅ 휴직 전 연차 소진: 급여 공백 최소화
- ✅ 성과급 지급 이후 휴직 시작: 금전 손실 줄이기
- ✅ 국민연금 임의계속가입: 노후 연금 보전
- ✅ 복귀 전 상사와 일정 조율: 자리 이동 방지
- ✅ 복귀 후 자기 PR: 평가 누락 보완
저는 첫째 때보다 둘째 때 훨씬 현명하게 썼어요. 성과급 받은 다음 달에 휴직을 시작했고, 복귀 3개월 전부터 상사에게 일정을 미리 공유했죠. 덕분에 자리 이동 없이 바로 기존 업무에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휴직’도 결국 커리어의 한 부분이에요 — 준비하면 손해는 줄어듭니다.
육아휴직은 손해만 있는 제도가 아닙니다. 아이와의 시간, 정신적 회복, 일과 삶의 균형은 그 어떤 보상보다 값지죠. 다만 제도를 잘 이해하고, 현실적인 전략을 세운다면 손해보다 ‘균형’에 가까운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핵심 요약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육아휴직하면 정말 승진이 늦어지나요?
네, 평가 누락으로 승진 순서가 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복귀 후 6개월 이내 성과를 강조해 회복 가능합니다.
Q2. 성과급은 왜 빠지나요?
성과급은 ‘근무 실적’ 기준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휴직 기간은 제외됩니다.
Q3. 국민연금은 손해가 크나요?
소득이 줄면 납입액이 줄지만, 임의계속가입으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Q4. 복귀 후 자리 이동은 불법 아닌가요?
원칙적으로는 동일 또는 유사 직무 보장이 의무지만,
회사 사정으로 조정될 수 있습니다. 사전 협의가 중요합니다.
Q5. 남편도 육아휴직 시 손해가 있을까요?
동일하게 급여 상한 제한과 평가 누락이 있지만,
첫 3개월은 ‘아빠 보너스제’로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